문병인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오는 7월 패션그룹 형지의 전 계열사가 송도에 입주하는 것과 연계해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패션 특구’ 를 조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송도 플러스 남동’이라는 전략으로 생산제조업체, 디자이너, 판매시설을 결합해 연계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문 예비후보는 패션산업 클러스트 실현을 위해 ▲‘송도 플러스 남동’이 결합한 패션 특구 조성 ▲패션 고등 교육기관 혹은 도제식 교육기관 육성 ▲생산 제조업체-디자이너-판매시설의 연계 조성 및 발전 지원을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패션 디자이너 하우스를 남동산단에 유치하고, 패션관련 유통시설과 집적화된 상가 거리를 조성하겠다”며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 관광밸트와 연계해 패션과 관광산업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션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제품 기획 및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패션산업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가할 것”이라며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이미 관련 제조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디자이너들을 키워 패션 관련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