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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부동산 시장 속 '경기 동탄·의왕' 등 아파트 거래가 '뚝뚝'

군포·고양 일산동구·성남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화성·의왕·안양 등 지난해 급등지역 하락세 지속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1기 신도시의 아파트 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동탄, 의왕 등 기타 지역이 내림세를 나타내며 경기도 내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1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보다 소폭 상승해 보합(0.00%) 전환됐다.

 

특히 이천시(0.23%)와 평택시(0.23%)는 직장·주거 근접 수요 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규제 완화 및 재개발을 약속한 군포시(0.06%), 고양 일산동구(0.06%), 성남 분당구(0.05%) 등 일부 1기 신도시의 아파트값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탄신도시의 매물적체 지속화로 인해 화성시는 0.13% 하락했으며 의왕시(-0.06%), 안양시(-0.02%) 등 지난해 급등 지역도 급등 피로감 등으로 인해 내림세가 지속하는 등 모습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11억 500만원에서 거래됐던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장안타운 건영아파트(전용면적 85㎡ 기준)는 2개월 뒤인 3월, 4000만원 오른 11억 4500만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의왕시 내손동 대원칸타빌2(전용면적 84.997㎡ 기준)는 1월 7억 6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3월 7억 4500만원으로 가격이 소폭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미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가 보이는 가운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 단지는 아파트 매매가가 오르며 서울 전체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근무지로 정한 용산은 지역 개발 기대감으로 0.04% 올랐으며 기타 강북 주요 지역들도 내림세를 멈춰 전체 보합으로 전환됐다.

 

또한, 강남권은 서초구, 강남구의 중대형 위주 신고가 거래가 형성되며 주변 지역 거래가까지 덩달아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인천 역시 동구와 남동구의 내림세를 계양구와 부평구가 견인해 인천의 아파트값이 전체 보합으로 전환됐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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