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SK증권 사장이 10년 연임에 성공했다. SK증권은 제69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김신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원안 그대로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사장의 임기는 1년이다. 김신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SK증권은 지난해 12월 선임한 전우종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내이사에는 박태형 IB총괄사장과, 구자원 비서실장이 선임됐으며 사외이사에는 서종군 전 한국성장금융 최고투자책임자(CIO), 전성기 SPC삼립 사외이사, 김대홍 전 신한투자증권 영업고문이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전성기·김대홍 사외이사와 최남수 서정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디지털자산거래소에서 페이코인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가 포함된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DAXA·Digital Asset eXchange Association)는 다날의 결제형 가상화폐인 페이코인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31일 밝혔다. 닥사는 페이코인의 급격한 사업적 변동 및 해외 사업 불확실성의 사유로 페이코인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으로 페이코인은 오는 4월 14일부터 거래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페이코인은 거래 지원 원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페이코인은 "해외 결제 사업 로드맵과 국내 결제사업 모델 변경 및 재출시 일정 등을 상세히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은 심각히 형평성을 잃은 조치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페이코인 사업은 결코 종료되지 않을 것이며 오는 3분기 내 해외 결제 사업 및 13개 메인넷 지원 지갑서비스 출시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결제 플랫폼의 성공적인 출시로 페이코인의 결제플랫폼이 건재함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겠다"며 "가상자산 사업자 재신고 및 이후 페이코인의 국내 거래소 거래 지원 원복 등을 흔들림 없이 추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배길수)와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준성)은 30일 경기대 청년무역인 양성과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KITA-KGU Young Export Crew’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향후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KITA-KGU Young Export Crew’는 경기대학교 재학생 수출 초보기업과 매칭해 해외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전문무역상사인 올릭스글로벌이 멘토로 나서 참여 학생들의 마케팅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배길수 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경기도 수출중소기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수출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MZ세대 경기대 학생만의 창의성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최근 고금리,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56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올 한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560억 원 특별출연을 통해 약 2조 원의 협약 보증서를 공급하고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2조 200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대상은 창업 5년 이내의 데스밸리 기업과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기술력 보유 소상공인 등 취약중소기업과 핵심전략산업 및 신성장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지원대상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원활한 금융지원 및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30일 시화·시화MTV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출 중소기업 등이 산업현장에서 겪고 있는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세청은 실시 중인 주요 세정지원 방안과 관련해 수출 중소기업,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했으며 직권연장 대상이 아닌 기업이 납부기한 연장, 납세담보 면제 등을 신청할 경우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수출 중소기업이 국세청과 관세청의 세정지원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법인세 공제・감면, 가업승계에 대한 세무컨설팅 제공,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세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국세 납세담보면제 금액 상향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소기업 매출액 기준 상향 ▲업무용 승용차 관련 감가상각비 현실화 등을 건의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앞으로도 경제 현장의 목소
LX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지사(지사장 신동학)가 지난 29일 문화재지킴이 및 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문화재 지킴이 행사는 화성시 지사 40여 명이 함께 남양읍에 위치한 성모성지를 방문해 쓰레기 수거를 하는 등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고 지켜나가기 위한 캠페인이다. LX화성지사는 화성 남양119안전센터와 함께 화재통보, 대피, 인명구조, 소화 등 화재발생 대응요령 등 소방합동 훈련을 진행해 지사직원들의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지사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했다. 신동학 지사장은 “우리 문화재를 살피고 안전 관리 의식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내달 3일부터 교촌치킨 제품 가격이 인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를 자회사의 실적 부진을 '돌려막기' 위함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 가격을 4월 3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최소 500원에서 최대 3000원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교촌치킨의 가격 인상은 2021년 11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면 교촌치킨 대표 메뉴인 ‘교촌 오리지날’은 기존 1만 6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교촌 허니콤보’는 2만 원에서 2만 3000원으로 오른다. 교촌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로 매출총이익이 감소했고,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가격 인상은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본사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교촌 본사가 가맹점과 소득 분배의 책임을 지지 않고 소비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꼴”이라며 “최근 정부가 고물가로 서민 경제 부담이 우려된다며 식품, 외식업체 등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지만 교촌치킨의 가격 인상은 反(반)소비자 행태"라고
우리은행은 총 20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으로 연간 2050억 원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30일 선보였다. 이날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패키지 제공 ▲지속적인 상생금융 지원방안 마련 ▲‘상생’의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능 운용 등 3대 상생금융 원칙을 발표하면서 “더 많은 분들께 힘이 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도한 점포 통폐합을 하지 않고, 고객 친화적인 특화 채널을 지속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가계대출 全상품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 금리는 최대 0.7%포인트,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은 최대 0.6%포인트, 신용대출(신규·대환)은 최대 0.5%포인트를 인하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5000억 원 긴급대출과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 상환을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5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신규보증서 대출 첫 달 이자 전액을 감면한다. 또한, 대출금리 1%포인트를 감면하는 신상품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 대출상품 성실 상환고객에 대해서는 대출원금 1%를 감면하고, 고령층(
포스코지주사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최정우 회장 사퇴를 촉구했다. 범대위는 최 회장이 구명 로비를 했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포스코 창립 55주년인 내달 1일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범대위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4월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윤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대통령 측근 변호사 3명 등을 영입했다. 당시 영입된 김영종, 김강욱, 문강배, 박하영 변호사의 연봉은 10억 내지 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종 포스코홀딩스 법무팀장(부사장 대우)은 윤 대통령과 사법연구원 동기로, 포스코홀딩스 사장급 고문 김강욱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선배로 대전고검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 고문 문강배 변호사가 강릉지원 판사로 있을 당시 윤 대통령이 강릉지검 검사로 근무했고, 포스코홀딩스 법무팀에 영입된 박하영 변호사는 대통령비서실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공개됐다. 범대위는 이런 '구명 로비 작전'이 과거 문재인 정권 때도 있었다며 "포스코의 심기일전 새 출발과 포스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부질없는 구명 로비에 더 이상 회사 재정을 낭비하지 말고 즉시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일 경제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304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한·일 경제협력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과의 교류 분야(복수응답)에 대해 응답 기업 10곳 중 7곳(74.3%)이 수출을 응답했고 ▲수입 16.8% ▲미래에 교류계획 있음 14.8% 순서로 나타났다. 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애로사항이 있었다는 기업은 응답 기업의 45.6%로 나타났다. 주요 애로사항은 ▲수출감소(21.4%) ▲통관지연 등 물류차질(9.8%) ▲소재·부품·장비 수급 차질(7.0%) ▲기술·인적교류 축소(6.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 도쿄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향후 일본과의 경제교류 확대 의향에 대해 응답기업 10곳 중 8곳(76.6%)이 있다고 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한국은 소재·부품·장비산업을 비롯해 일본과의 경제협력 필요성이 높다”며 “한·일 양국 기업 간에 활발한 기술·인적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