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택 매매 활발해질까…인천은 여전히 관망

대선 직후인 3월 서울·경기도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 상승 전환, 인천은 0.6p 하락
취임 직후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방침에 주택 매물 늘어나는 등 전년 대비 거래 활발 예상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택 매매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에 따르면 4월 인천은 개발 기대감이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오르며 0.01%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이 대선 직후인 3월부터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에 비해 인천은 더딘 상승세다.

 

3월 서울 아파트의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175.1로 전월(173.7) 대비 1.4p 상승했으나 인천은 149.4로 전월(150.1)보다 0.6p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180.0을 찍은 뒤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뒤 처음 반등한 것이다.

 

인천은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 이달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1년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기로 한 것도 반영될 전망이다.

 

다만 전세가격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수요 감소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4월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1%로 전월(-0.02%) 대비 상승 전환했지만 인천은 여전히 하락세다.

 

인천은 연수, 서구, 중구, 남동구 등에서 하락하며 -0.08%를 기록, 수도권 전체 하락세를 지속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 관계자는 “규제완화 분위기가 집값의 상승 반전을 가져온 건 맞지만 매물이 늘어난 것에 비해 실제 거래는 아직까지 활발하지 않다.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