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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대테러 대책 촉구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11일 인천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 대테러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은 "2001년 인천 공항 개항시 146명의 공항경찰대 인력이 현재는 109명으로 인력이 오히려 감소했다"며 "국가 중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현원 위주로 충원되는 근시안적인 인력 운용에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또 "공항 입,출입국 인원은 하루 평균 6만여명으로 집계돼 1일 치안수요를 산정해 보면 경찰관 1명당 일일 치안수요는 55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홍미영 의원은 "공항에 장갑차를 배치한 것은 분위기상 그럴싸할지 모르지만 테러방지의 실질적 대응책은 아니다"며 "폭탄 테러에 대비한 장비를 확충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테러범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열린우리당 서재관 의원도 "출국장에서 위장 폭발물을 휴대수화물과 함께 X-Ray에 통과시키거나 점검원이 무기를 지닌 채 상주직원 통로를 이용했으나 적발되지 않았다"며 "공안 보안활동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의 대테러 대책이 미흡하다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도 이에 동조했다.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 역시 "테러관련 첩보는 2002년 이후 모두 199건에 이르는 전국에서도 가장 테러용의자들의 잠입 가능성이 크다"며 "37명의 경찰 특공대 인원으로는 테러범 3~4명, 인질 20명 정도의 테러를 진압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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