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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남양주시장 후보, 상대 후보 선거공보물 비판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 공보물, 9호선 연장 추진 ‘보훈병원-덕소-왕숙’ 내용 삭제 논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각 가정에 지방선거 선거공보물이 배송되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남양주에서는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가 맞붙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주광덕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매직으로 지워진 부분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민희 후보 캠프에서는 “주 후보의 공보물 6페이지 1번 공약(사통팔달 교통허브)을 보면, ‘9호선 연장 추진’ 글귀 뒤 ‘보훈병원-덕소-왕숙’이 매직으로 지워져있다. 그 내용은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다산 신도시 주민들은 ‘다산으로 예정된 지하철을 덕소로 보낸다는 것이냐’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반면 덕소 지역에서는 ‘온라인으로 홍보할 때는 덕소를 강조하더니 막상 공보물에는 매직으로 지워져 있다’며 허탈함과 함께 ‘주 후보가 덕소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 섞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최민희 후보 캠프는 또 “남양주 시정을 책임질 시장 후보가 교통공약 1번 내용을 매직으로 지워 배포한 것은 유권자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시장으로 당선되면 남양주 시민과 한 약속도 매직으로 지워버리는 것 아니냐”는 논평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 캠프는 23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5월 22일 발송된 책자형 선거공보 관련, 교통 분야 일부 공약에 오류가 있음을 인지하고 해당 부분을 수정하게 되었다. 존경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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