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부천지청과 경기남부경찰청 부천권 경찰서가 변화된 형사사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검·경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검·경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과 부천권 경찰서(부천원미·소사·오정·김포)는 최근 검·경 실무협의체 구성에 따른 첫 회의를 갖고 검·경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신속·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실무 협의체는 성·가정폭력, 스토킹 범죄 등을 논의하는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협의체', 이외 수사·행정 일반 사항을 논의하는 '수사 일반 협의체' 2개의 전문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부천지역 검찰과 경찰은 협의체를 통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범죄에 대하여 엄정 대응하고 신속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지청 및 부천권 경찰서(부천원미·소사·오정, 김포)는 아울러 실질적인 협력을 통한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부천 검·경간 실무협의체를 발족했다.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협의체는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아동학대 등 수사기관의 신속 대응 필요 범죄 및 피해자 지원 관련 안건을 처리한다.
이를 위해 ▲피해자 보호조치(임시·잠정조치)를 위한 24시간 협조 체제 구축 ▲아동학대 사건관리회의 정례화 ▲가명 조서·국선 변호사 선정 등 피해자 사생활 보호·법률 조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수사 일반 협의체에서는 지속적인 협력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향후 구체적인 협의체 운영방안 수립과 올해 경찰 집중 단속 계획을 공유해 검・경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각 협의체에서는 긴급 현안 발생 시 주말·야간에도 공동 대응 가능한 핫라인을 공유하기로 했다.
검찰과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부천지역 검·경은 협의체를 통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신속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