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 창간 20주년을 여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도민들과의 수평적인 소통의 장으로서 깊이 있는 기획보도와 다양하고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해온 경기신문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방 신문에서 생산하는 뉴스에 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에서의 다루는 지역 소식은 대개 수도권 주민을 위한 문화 행사나 여행 정보에 그치지만, 지방 언론에서 다루는 지역사회의 소식은 국가의 균형발전이나 지방 분권화, 나아가 민주 평등국가로의 나아가는 중요한 디딤돌이기 때문입니다.
경기신문이 이런 사명감으로 각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할 일과 하는 일을 꼼꼼히 따져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방 신문의 역할과 기대에 견주어 신문 시장과 환경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건강한 독자의 눈과 귀가 되어 다양한 소식들을 진실하고 공정하게 담아내 독자들을 위한 살아 숨 쉬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정견 정론 정직’이라는 사시를 받들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기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경기신문이 여주시민들의 공공성을 대변하고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마당이 되어 ‘행복도시 희망여주’의 동반자가 돼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여주시장 이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