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9℃
  • 서울 25.5℃
  • 흐림대전 26.8℃
  • 구름많음대구 27.2℃
  • 구름많음울산 25.6℃
  • 흐림광주 26.4℃
  • 흐림부산 25.6℃
  • 흐림고창 27.7℃
  • 흐림제주 27.9℃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6.3℃
  • 흐림강진군 26.2℃
  • 구름많음경주시 26.0℃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방자치 동반자로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

김포시의회 여야,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에 서명하며 원구성 합의

 

김포시의회가 여야의 원구성 협상 난항으로 민선 8기 출범 후 의회가 공백 사태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29일 원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하지만 그동안 지역경제 위기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행을 이어 가던 의원들은 7월 세비로 의정 활동비와 월정수당 등 27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3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원구성에 합의한 국민의힘 한종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계순 의원은 이날 오전 회동하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에 합의하고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당 대표의원은 “그간의 의정활동 모습을 반성적으로 성찰 회고하면서 시민을 위한 공공정책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인 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방자치 동반자로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측은 핵심 쟁점인 상임위원장 3석 배분에서 전·후반기 의장을 맡는 국힘이 1석을, 부의장을 맡는 민주당이 2석을 각각 맡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후반기 원구성에 국힘은 의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을, 민주당은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 도시환경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시의회는 이날 양당 합의에 따라 집회공고를 하고 오는 8월 3일 제218회 임시회를 하고 의장단 선거와 상임위원회 위원선임, 위원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원구성 지연에 따른 시정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 기관과 협의해 향후 회기 일정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