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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 세계선수권서 3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

조별예선 3차전서 슬로바키아 34-30으로 제압
김지아 9골, 김민서 7골 등 16골 합작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리그에 진출했다.


김진순 감독(인천비즈니스고)이 이끄는 한국은 2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4일째 F조 조별예선 3차전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 34-30, 4골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스위스, 독일에 이어 슬로바키아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리그에 합류했다.


F조 2위 독일과 본선 3조에 속한 한국은 본선리그에서 E조 1위 네덜란드, E조 2위 루마니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예선 성적 3전 전승인 한국은 1승을 안고 본선리그를 치르며 예선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네덜란드와 루마니아는 1무를, 독일은 1패를 기록한 채 본선리그를 진행한다.


한국은 2연패를 당해 본선리그 진출이 좌절된 슬로바키아를 맞아 높은 신장을 뚫지 못해 초반 고전했다.


전반 10분까지 5-5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16분 차서연(충북 일신여고)의 연속 3득점과 골키퍼 김가영(인천비즈니스고)의 선방으로 9-7, 2골 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김지아와 김서진(이상 일신여고)의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한국은 전반을 17-15로 마무리 했다.

 

 

후반들어 안혜인(경남체고), 김민서(강원 황지정산고)의 연속 득점으로 19-15, 4골 차로 달아난 한국은 이후 김지아와 차서연, 김서진이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종료 8분여를 남기고 31-24, 7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슬로바키아의 반격을 막아낸 한국은 결국 4골 차 승리를 거두며 전승으로 본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김지아는 9골, 3도움으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민서(7골·9도움)와 이혜원, 김서진(이상 5골)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으며 김사영은 29%의 방어율로 골문을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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