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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뿌리에서 항암성 물질 분리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 21 사업 특용작물연구단에 참여한 경희대학교 김성훈 교수팀은 일본 등에서 민간요법으로 항암치료에 활용된 포도나무 뿌리에서 항암물질을 분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에 널리 재배되고 있는 포도나무 뿌리에서 항암성 물질인 헤이니아놀 에이(Heyneanal A)를 분리하고 항암성 물질과의 여러가지 상호작용을 밝히는데 성공했다.
포도씨나 껍질에 많이 분포된 항산화성 암 예방 물질로 알려져 있는 레즈버라트롤(resveratrol) 네 개가 결합한 헤이니아놀 에이(Heyneanol A)는 루이스 폐암세포(Lewis lung carcinmoa)에 대해 핵분열(DNA ladder), 캐스페이즈(caspase)활성, 사이토크롬 시(cytochrome c), PARP 분절, 세포주기중 자연고사(apoptosis)를 유도하는'sub-G1' 세포를 증가시켰다.
동물실험에서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했으며 암세포의 혈관 형성을 막았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 권위 학술지인 라이프 싸이언스 ' (Life Sciences)'에 게재됐으며 현재 국내 특허출원 중이다.
연구팀은 이 물질에 대한 임상연구와 암치료 보조제로서의 기능성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인류의 암 퇴치 및 국내 포도 재배농가의 소득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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