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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호우특보 해제…물폭탄에 인명피해 속출 ‘사망 4명 실종 3명’

공공시설 피해 총 38건…사유시설 피해 총 172건
이재민 176세대 311명 증가…피해 복구 총력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쏟아졌던 기록적인 폭우가 10일 새벽 들어 대부분 그치면서 경기도 전역에 발령 중이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10일 현재 도내 인명피해는 총 10명(괄호 안 9일 발표수치, 9명)으로 사망 4명(4명), 실종 3명(2명), 부상 3명(3명)이며, 이재민 176세대 311명(129세대 232명), 일시대피 220세대 433명(185세대 309명)이 발생했다.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던 전날보다 비 피해가 적었지만, 지난 밤 일시적으로 비가 집중된 곳에서 실종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9일 오후 11시 1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천에서 돌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진 10대 A양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지점을 중심으로 A양을 찾고 있다. 이로써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는 3명으로 늘었다.

 

이는 종전 9일 발표된 피해현황보다 증가한 수치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38건으로 하천제방 8건, 도로유실 3건, 토사유출 18건, 산사태 6건, 저수지 1건, 사면유실 2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총 172건으로 주택상가 침수 120건, 차량침수 37대, 토사유출 13건, 옹벽붕괴 2건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발생한 이재민은 8개 시군에 176세대 311명이며, 거주지를 떠나 일시 대피한 주민은 10개 시군에 220세대 433명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이 10일 오전 5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내렸던 호우경보를 모두 해제했으며, 도로통제 구간은 어제 129곳이었으나, 오늘 상당수 통제가 풀리면서 45곳으로 줄었다.

 

도는 비상 2단계 상황에서 현재 총 7120명(도 32명, 시군 7,088명)이 비상근무 체제로 근무 중이며, 인명피해 우려지역 1,238개소(산사태 327, 급경사지 128, 공사장 등 취약지역 146, 하천 196 등), 침수우려취약도로 89개소에 예찰활동과 함께 8일 광명시 목감천, 9일 용인 고기교 주변 및 광명 일시대비시설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기도는 향후 기상상황 및 임진강 수위 변화 모니터링과 함께 기상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단계 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피해에 대해서는 절차를 없애거나 최소화해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예산을 대폭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일 오전 0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시군은 경기 광주시로 546㎜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어 양평 532.5㎜, 여주 495㎜, 성남 472㎜, 광명 456㎜, 의왕 451㎜, 군포 429㎜ 등 순이다. 도 평균 강수량은 339.9㎜다.

 

[ 경기신문 = 김세영·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