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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 상위권 진입 도전

이번 주 키움, 롯데, KIA 상대로 연승 노려
kt, 3위 키움 4경기, 2위 LG와 5.5경기 차
SSG, KIA, LG, 키움 제물로 선두 굳히기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 위즈가 이번 주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kt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2연전을 치른 뒤 18일과 19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부산 원정에 나서고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KIA 타이거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5일 현재 55승 2무 45패(승률 0.550)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kt는 이번 주 경기를 통해 상위권인 3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주 첫번째 상대인 키움은 61승 2무 43패(승률 0.587)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kt와의 승차는 4경기 차다.


kt는 올 시즌 키움과 맞대결에서 4승 1무 7패로 열세에 놓여 있지만 이번 2연전을 통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kt가 키움과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다면 3위와의 승차로 2경기까지 좁힐 수 있다.


팀 당 최소 38경기, 최대 4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 42경기가 남은 kt로서는 포스트시즌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kt가 키움 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뒤 롯데와 원정 2연전, KIA와 홈 2연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경우에 따라 3위 도약은 물론 리그 2위 LG 트윈스(60승 1무 39패)와의 격차로 더욱 좁힐 수 있다. 


kt는 올 시즌 롯데에 7승 5패로 앞서 있고 KIA에도 6승 1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kt와 LG의 승차는 5.5경기차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수치다.

 

 

kt는 16일 키움 전 선발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kt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스파이네는 키움 전에도 2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8.10으로 1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투구를 보이고 있다.


데스파이네가 키움을 상대로 6이닝 이상을 버텨주고 타선에서 박병호, 앤서니 알포드, 장성우, 조용호 등이 활약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홈런 32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타율 0.244로 낮은 편이지만 4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팀 분위기도 한껏 고조돼 있다.


kt가 3위 키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둔 뒤 중위권인 롯데, KIA를 상대로 1승 이상의 성적을 거둬 상위권 추격의 속도롤 높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SSG 랜더스는 이번 주 KIA와 원정 2연전을 치르고 LG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주말에는 키움과 원정길에 오른다.


71승 3무 31패(승률 0.696)로 2위 LG에 9.5경기 차로 크게 앞서 있는 SSG는 이번 주 승률 7할(0.7)을 넘어서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SSG는 이번 주에 만나는 KIA, LG, 키움이 모두 중상위권 팀인 만큼 1승 이상의 성적을 거둬 선두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kt도 SSG가 KIA, LG, 키움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선두권 진입 속도로 더울 빨라질 수 있어 경인지역 라이벌인 SSG의 선전을 기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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