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는 경기벤처박람회가 명실상부한 중소.벤처기업의 마케팅과 투자유치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제품 및 우수기술을 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시장개척과 투자유치는 물론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행사를 마련하여 해외시장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람회 기간동안 국내업체 구매상담은 3천91건에 90억여원, 투자상담은 139건 30여억원, 현장판매액은 7억원으로 집계됐고 20개국 150개 사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1천260여건에 1억6천400여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00여건 3천3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두었다.
박람회장에는 IT벤처관 54개, BT벤처관 22개, NT벤처관 5개, 해외전시관 12개, 벤처창업관 5개 등 총 98개의 전시관이 설치되었다.
특히 각 전시관마다 벤처기업의 첨단제품에서부터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기술 및 제품들이 전시되어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등의 성과가 크게 나타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04경기벤처박람회를 주관하고 있는 경기중기센터는 참가하는 도내 전시업체들이 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 벤처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벤처취업전, 벤처창업 붐 조성을 위한 청년 벤처창업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벤처기업의 내수판로 개척을 위한 벤처 판로개척상담회, 수출을 위한 KOTRA 해외무역관 초청 상담회, 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을 위한 주한상무관 초청 벤처인의 만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본 전시회 못지않게 큰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분야 취업대전이 눈길을 끌었으며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간의 만남을 연결하는 행사로써 250명이 참석하여 100여명이 즉석채용되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매직쇼, 댄스공연, 벤처가족 피크닉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중소기업인 뿐아니라 일반도민이 함께 참여할 수있는 한마음 축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