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레저산업 공공기관의 감사협의회가 국내 최초로 발족됐다.
이재욱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를 비롯한 김영수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 이범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김애경 그랜드코리아레저 상임감사상임감사 및 각 기관 감사실 관계자 30여명은 지난 19일 한국마사회 과천 본사에서 레저산업간 감사협의회를 발족했다.
감사협의회 발족에 이어 진행된 이날 관련 기관별 감사업무 전반의 협력 및 지원을 위한 협약식에서는 협약범위 공유, 협약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장기 감사전략 수립 및 내부통제 강화 ▲반부패·청렴 업무 관련 정보교환 및 전문분야 컨설팅 지원 ▲감사인 역량강화 및 교차 파견 등 감사활동 지원 ▲합동교육 및 워크숍 정례화 등이다.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4개 기관은 이번 감사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기관별 감사업무 전반에 대하여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상시 실무 추진반 운영을 통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자체 감사기구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간 사행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윤리경영 및 반부패·청렴문화 실천을 통한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깨끗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상호 발전적인 방향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이재욱 상임감사위원은 “레저산업 공공기관 간 최초로 감사협의회 발족과 함께 협약서를 체결하며 반부패·청렴문화 및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관리를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 중장기 감사전략을 수립하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감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서로 공유하며 상호 보완해 더불어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