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체들은 '월동준비'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등 ‘겨울고객 붙들기’에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은 입동을 2주일 앞두고 난방 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겨울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할인,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월동준비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모피 특별 초대전을 열고 100만원 이상 모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이상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태림 모피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밍크 장갑, 키홀더, 무료 세척권 등을 준다.
이외에도 초겨울 상품초대전을 열고 오리털 점퍼, 니트, 앙고라 등 다양한 겨울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모피 특별 초대전을 열고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준다. 또 브랜드별 첫 구매 고객에게 절반가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오브엠, 트랜드 북, 닥스 등 앵글부츠를 10만9천~12만9천원으로 균일가 판매를 한다.
이마트 수원점은 오는 27일까지 히터, 온풍기, 전기 장판 등 난방가전을 4천~5천원을 깎아주고, 홈플러스 북수원.동수원.영통점은 가습기, 히터, 전기요, 전기용품, 옥매트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액의 5~20%를 마일리지로 추가 적립해 준다.
롯데마트 천천점. 화성점은 겨울 필수 용품인 머플러 2천800원, 사각 숄 5천원, 니트 장갑 980 형광장갑 1천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지난 23일부터 추워지자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유통업체들은 다음달 7일 입동을 앞두고 난방용품, 겨울의류 등 판촉 경쟁은 점점 더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