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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첫 공공기관장 청문회 ‘민주 의원들’ 불참…반쪽 논란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정책검증 ‘민주의원 3명 불참’
민주 측 “집행부와 협약식 후 정상적으로 검증 동참할 것”

 

수원시의회의 첫 수원시 산하기관장 정책 검증 청문회에서 청문 TF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해 반쪽짜리 청문회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8일 수원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대한 청문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3명 전원이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6명의 의원(조문경 위원장·국미순·박현수·최원용·현경환·홍종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청문회는 수원시의회 최초로 수원시 공공기관장에 대한 정책검증을 하는 자리였다.

 

앞서 수원시의회는 정책검증 TF(위원장 조문경)를 구성, 총 9명 청문위원(위원장 포함 국민의힘 6명, 민주당 3명)을 선출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측은 청문위원 선정 시 여야 원내대표가 논의해 위원을 정해야 하나 각 상임위원장을 통해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또 추진 근거인 집행부와의 업무협약(MOU)이 부재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한 것도 문제 삼았다.

 

민주당 소속 강영우 의회운영위원장은 “(청문회 관련) 협약식 전에 이미 임명된 기관장을 상대로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은 절차상 맞지 않다는 의견이 모아졌을 뿐 보이콧은 아니다”면서 “인사검증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오는 30일 MOU 체결 이후부터는 정상적으로 검증에 동참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 소속의 김기정 의장은 “(청문회와 관련해) 의장단 회의를 통해 사전에 충분히 논의한 사항이라 절차상 문제될 것이 없었지만 하루 전날 불참 의사를 밝혀왔다. 청문회 역시 과반인 6명이 참석해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MOU 등 집행부와 사전에 소통을 끝냈다. 청문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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