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6.1℃
  • 구름많음강릉 29.4℃
  • 흐림서울 25.8℃
  • 흐림대전 24.5℃
  • 흐림대구 26.7℃
  • 구름많음울산 25.4℃
  • 광주 23.9℃
  • 흐림부산 25.0℃
  • 흐림고창 24.1℃
  • 제주 25.1℃
  • 흐림강화 25.4℃
  • 흐림보은 24.3℃
  • 흐림금산 23.9℃
  • 흐림강진군 24.0℃
  • 흐림경주시 28.2℃
  • 흐림거제 26.2℃
기상청 제공

남양주남부경찰서, 치안복지를 위한 여성안심화장실 조성

“북한강자전거길 화장실,안심하고 이용하세요”

 

남양주남부경찰서(이하 경찰)는 북한강변 행락객 증가에 따른 대여성 범죄예방과 치안복지를 위해 여성안심화장실 조성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북한강 자전거길 내 공중화장실 8개소를 대상으로 휴대폰 등 물체 감지 시 경고음이 발생하는 ‘불법촬영감지장치’와 칸막이 하단의 개방된 부분을 메우는‘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이는 여성 라이더들이“불법촬영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이 꺼려진다.”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와 “커피를 마시지 않고 카페를 이용하기 미안하다”라는 등의 여론을 수렴한 남양주남부경찰서에서 여성 라이더들의 걱정을 들어주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이와관련,경찰은 여성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해 팔당수력발전소 및 남양주시청과 협업해 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불법촬영감지장치’와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또,앞으로 여성 라이더들의 여론 등을 수렴한 후 관내 화장실에 이같은 여성안심 시설들의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외에도 자전거길 가로등 번호를 112신고 시스템에 입력, 신고자가 긴급상황 시 부착된 반사지 가로등 번호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조성함으로서 더욱 신속한 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재경 남양주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약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치단체와 협업해 치안의 질을 높이는 치안복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