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남부경찰서는 한강변 행락객 증가에 따른 대여성 범죄예방을 위한 여성안심화장실 조성을 했다.(사진=남양주남부경찰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935/art_1662080810738_52f8d6.jpg)
남양주남부경찰서(이하 경찰)는 북한강변 행락객 증가에 따른 대여성 범죄예방과 치안복지를 위해 여성안심화장실 조성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북한강 자전거길 내 공중화장실 8개소를 대상으로 휴대폰 등 물체 감지 시 경고음이 발생하는 ‘불법촬영감지장치’와 칸막이 하단의 개방된 부분을 메우는‘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경찰관 등이 여성화장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남양주남부경찰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935/art_1662080811174_c469f3.jpg)
이는 여성 라이더들이“불법촬영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이 꺼려진다.”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와 “커피를 마시지 않고 카페를 이용하기 미안하다”라는 등의 여론을 수렴한 남양주남부경찰서에서 여성 라이더들의 걱정을 들어주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이와관련,경찰은 여성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해 팔당수력발전소 및 남양주시청과 협업해 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불법촬영감지장치’와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또,앞으로 여성 라이더들의 여론 등을 수렴한 후 관내 화장실에 이같은 여성안심 시설들의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외에도 자전거길 가로등 번호를 112신고 시스템에 입력, 신고자가 긴급상황 시 부착된 반사지 가로등 번호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조성함으로서 더욱 신속한 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재경 남양주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약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치단체와 협업해 치안의 질을 높이는 치안복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