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초가 2004 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왕중왕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남동초는 25일 수원 월드컵구장 보조A구장에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시흥 신일초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남동초는 경기 시작 5분만에 김승운의 왼발 중거리 슛이 성공하며 1-0으로 앞서 나갔으며, 후반 들어서도 최성호가 연속 2골을 몰아 넣어 3-0 완승을 거뒀다.
신일초는 팽팽한 경기를 벌이며 몇차례 득점기회를 잡았으나 그때마다 볼이 골대를 맞거나 옆으로 비켜나가 패인의 원인이 됐다.
순천중앙초와 지난해 챔피언 광양제철남초와의 4강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속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 추첨을 통해 순천중앙초가 결승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