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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370원 돌파

금융 위기 당시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5일 오후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을 돌파한 1373.8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장중 고가 기준으로 금융 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1일(1367.0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 시작부터 1365원을 돌파했고, 2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달러 가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의 목표 수준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연일 치솟고 있다.

 

정부 역시 이런 킹달러(king dollar, 달러 강세 현상) 흐름세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 발언에서 “달러화가 20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한 영향으로 주요국 통화 모두 달러화 대비 큰 폭의 약세를 보인다“면서 “우리도 8월 들어 무역수지 악화, 위안화 약세 영향 등이 중첩되며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하에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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