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중앙대와 경성대가 제5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패권을 다투게 됐다.
중앙대는 26일 남해군 남해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선발 투수 이혁수가 완투한데 힘입어 인천 인하대를 7-6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중앙대 이혁수는 이날 9이닝 동안 6실점했지만 삼진을 무려 13개나 솎아냈고, 타선은 0-3으로 뒤지던 1회말 무사 1,2루에서 정재훈의 안타 등으로 4득점해 간단히 4-3으로 역전시킨 뒤 2회와 4회에 각각 2점과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했다.
경성대는 선발 장원삼이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7회에 장단 5안타를 몰아치며 6점을 뽑아 한양대에 9-2로 낙승했다.
결승 경기는 27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