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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11월까지 매달 거리공연 펼쳐

 

남양주시는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17일 줄타기 무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오픈 스테이지 프린지’ 공연을 이석영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 스테이지 프린지’ 공연은 별도의 무대없이 광장에서 펼치는 자유로운 거리 공연을 말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과 함께 기획됐던 ‘줄꾼과 탭꾼’ 공연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앙코르 공연으로 마련된 것으로, 첫 번째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줄타기보존회 인간문화재인 김대균 명인과 함께하는 줄타기 공연 ‘The New 줄광대 놀음’이 펼쳐진다.

 

첫 공연인 줄타기 무대는 먼저 줄타기 이야기를 시작으로, 줄고사, 삼현 육각 연주, 어릿광대와 줄광대의 줄소리, 광대들의 줄놀음이 펼쳐지는데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마당놀이의 꽃으로 불리는 줄타기는 줄광대가 어릿광대와 함께 삼현 육각의 연주에 맞춰 익살스러운 재담과 춤, 소리, 아니리를 섞어 가며 갖가지 기예가 펼쳐지는 놀음으로, 지난 197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됐고 201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번에 공연하는 김대균(金大均) 명인은 2000년에 최연소로 제2대 인간문화재가 됐고, 초대는 그의 스승인 김영철(金永哲) 명인이다.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1일에는 탭 댄스가 펼쳐지고, 11월 5일에는 樂(락)카펠라(아카펠라)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줄 위로 날아오르는 광대들의 멋진 놀음과 더불어 줄 타는 사람과 구경꾼이 어우러진 놀음판을 가족과 함께 즐기며, 국가무형문화재인 줄타기의 의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광장이벤트팀(☎031-590-7324~9)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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