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명가’ 수원시청이 제11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원시청은 19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학범, 강우규, 박태현, 김지혁이 팀을 이룬 남자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남일반 쿼드러플스컬은 기상악화로 열리지 않았다.
대신 예선 및 패자부활전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수원시청은 지난 17일 열린 남일반 쿼드러플스컬 A조 예선에서 6분11초84로 용인시청(6분14초08)과 경북도청(7분12초48)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직행했다.
B조 예선에서는 이민혁, 이종하, 진두화, 김휘관이 팀을 이룬 K-water가 6분29초97로 충북 충주시청(7분13초84)과 대구상수도(7분23초28)를 제치고 1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이날 기상악화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서 예선에서 최선을 다해 참가 팀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한 수원시청이 우승을 차지했고 B조 1위로 결승에 오른 K-water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7일 열린 패자부활전에서 6분12초36으로 1위에 오르며 뒤늦게 결승에 합류한 경북도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남일반 더블스컬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학범과 강우규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대회 첫 날 여고부 경량급싱글스컬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수민(수원 영복여고)은 이날 열린 여고부 싱글스컬 결승에서도 8분08초54로 김찬희(충북 충주여고8분09초70)와 김승현(광주체고8분16초91)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더블스컬 결승에서는 김세은-채은진 조(인천체고)가 8분19초59로 임은영-김찬희 조(충북 충주여고7분32초71)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무타페어 천세영-김동우 조(7분16초96)와 남고부 더블스컬 노은결-우태희 조(7분26초52이상 인천체고)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