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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먼저 2승, KS 승기 잡았다

5차전서 4-1 승리하며 2승2무1패 기록

현대 유니콘스가 먼저 2승을 챙기며 챔피언 등극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현대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4 삼성증권배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심정수와 오재영의 투타에 걸친 활약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물리쳤다.
이로써 현대는 시리즈 전적을 2승2무1패로 만들며 한 발 앞서 나가기 시작, 한국시리즈 제패에 한발 다가섰다.
반면 삼성은 종반까지 현대에게 4안타로 묶이며 줄곧 끌려다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현대 선발 오재영은 이날 5.2이닝동안 2안타, 6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오재영은 초반 직구위주로 타자를 범타처리 했고, 중반이후에는 뛰어난 경기운영에 완급피칭까지 결들이며 신인답지 않은 농익은 피칭으로 삼성타선을 농락했다.
2차례의 무승부를 기록할 만큼 치열한 접전이 진행된 한국시리즈였지만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현대가 흐름을 잡고 종반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현대는 1회말 1사 1,2루에서 심정수가 호지스의 초구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130m 짜리 대형 중월 3점홈런을 작렬, 3-0 리드를 잡은 뒤 3회말에도 심정수가 전준호를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점수를 4-0으로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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