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 김정환) 부천활박물관이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부터 전통문화 체험 활동들을 개편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전승 교육사 김윤경과 함께하는 대나무 활 만들기를 비롯해 플루이드 아트(물감의 유동적 흐름을 핸들링으로 마법 같은 마블링 만들기) 시계와 에코백을 만드는 ‘생활공예’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무예 시연을 곁들인 ‘인문학 특강’은 대상에 따라 청소년과 성인으로 나눠 진행한다. 최형국 박사(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 상임연출)와 박금수 박사(십팔기보존회 대표)가 출연해 각각 ‘조선시대 활쏘기와 무과시험’, ‘임진왜란과 조선 군영무예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원예 활동에 박물관 속 이야기를 가미한 ‘힐링 식물로 들썩들썩’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의 안정을 찾아주고자 기획됐다.
부천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부천활박물관 전시를 둘러보는 ‘활활이야기’, 화살 모양의 볼펜을 만들어보는 ‘고주몽 꿈 쏘는 볼펜 만들기’, 5세대 실감 콘텐츠를 활용한 ‘5G 실감형 콘텐츠 국궁 체험’ 등은 나이 제한 없이 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색 공예 교실 ▲청사초롱 만들기 ▲역사탐험대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체험 접수 방법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