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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문화인물 '장욱진전' 열려

갤러리현대와 용인 장욱진미술재단이 공동으로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독자적인 경지를 확보한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을 회고하는 작품전을 개최한다.
타계한지 14년째인 장욱진 화백의 회고 전시회 '장욱진전'은 문화관광부가 11월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과 같은 대가의 반열로 손꼽히는 장욱진 화백은
우리나라 전래 동화나 전통적 삶과 같은 소재들을 현대화된 구성으로 표현해 한국인의 소박한 정서를 잘 드러낸 화가로 정평이 나있다.
장욱진의 작품세계에 대해 정영목 서울대 교수는 '삶과 그림, 생각과 행동이 성정처럼 묻어난 진정성의 예술가'라면서 '서양을 깊이 알면서도 동양으로 사고하고 행동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장소인 용인 구성의 자택에서 먹그림 20점을 선보이고 갤러리현대에서는 장 화백의 유화 20점과 그가 생전 각별하게 지낸 도예가 윤광조의 작품을 동시에 전시한다.
한편 갤러리현대는 12일 '이달의 문화인물'선정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장욱진의 초기작품 연구' '장욱진 작품에 나타난 인간과 자연' '장욱진과 불교' '장욱진의 자연관' 등을 주제로 화가의 예술과 사상을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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