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예방 접종은 지난달 21일 이후 생후 6개월~만 13세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5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돼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하게 된다.
또, 어르신의 경우 만 75세 이상은 12일부터 접종하고, 만 70세부터 74세까지는 17일 이후, 만 65세 이상은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특히, 시 자체 사업 대상인 만 50세~64세 기초생계·의료수급권자 및 국가유공자와 만 14세~64세 중증장애인과 장애복지시설 입소자는 오는 20일부터 신분증이나 의료급여증 등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관내 위탁 의료 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한데, 예방 접종 지정 의료 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kd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최근 어린이 독감이 증가하는데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필요하므로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