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4년만에 개최한 광릉숲축제에 3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축제 첫 날 개막식 모습.(사진=남양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041/art_16653796250927_840775.jpg)
남양주시는 휴일인 지난 8일~9일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4년 만에 개최한 ‘제17회 광릉숲축제’가 방문객 약 3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해 약 4년 만에 개최됐는데, 특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자연 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은 광릉숲을 비공개하다가 축제기간에 개방해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수많은 시민이 함께 자리해 축제 개최를 축하했으며, 개막 퍼포먼스와 인기가수 공연, K-POP 태권도 시범단 케이타이거즈 등의 축하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숲길 입구에서 다양한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광릉숲오일장’과 광릉숲 안팎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버스킹 공연이 눈길을 꿀었고 이번 축제의 중심이 된 광릉숲을 개방하는 숲길걷기 행사를 통해 숲길을 테마로 한 다양한 포토 존과 쉼터 등을 체험했다.
이어 행사 둘째 날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우비와 우산을 챙겨 들고 숲길 걷기 등에 참여하는 등 이틀동안 3만 여명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길원 문화교육국장은 “4년 만에 열린 축제여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면서“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광릉숲을 시민 여러분들께 보다 의미 있게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