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장애인단체·장애인복지관 등의 민간 기관과 함께 자원 절약 및 환경 보전을 위한 일회용컵을 없애고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운동을 전개해 효과를 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041/art_16654730962396_f57bf5.jpg)
남양주시는 올해 관내 장애인단체·장애인복지관 등의 민간 기관과 함께 자원 절약 및 환경 보전을 위한 일회용컵을 없애고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다회용컵 사용 운동은 시가 주도하는 가운데 장애인단체, 장애인복지관 등 민간기관의 참여로 시작돼, 여러 차례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운동을 추진해왔고, 이후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한국농아인협회 남양주시지부, 금곡동 주민자치센터 내 체육시설 등 5개 민간기관이 동참한데 이어 내년에는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운동 결과 월평균 약 6400개, 연간 약 7만6800개의 일회용컵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는데, 이는 1년에 소나무 약 300그루를 살리고 약 0.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와 민간기관의 노력을 통해 다회용컵 살균 소독기, 환수대를 구비할 수 있었다.
또, 시는 민간기관과의 노력을 통해 다회용컵 살균 소독기와 환수대를 구비한데 이어,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다회용컵 세척 및 관리’라는 신규 직무를 올해 처음 도입해 현재 8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에 있다.
이문정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일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것은 환경을 생각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면서도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해 장애인복지에도 기여한다.”면서 “더 많은 기관들이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