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배출한 `탁구황제' 유승민(삼성생명)이 2004월드컵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베르너 쉴라거(오스트리아.세계 8위)에게 덜미를 잡혔다.
유승민은 2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남자단식 D조 예선리그 2번째 경기에서 쉴라거에게 2-4(10-12 11-9 5-11 6-11 11-7 5-1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유승민은 남아메리카 챔피언 티아고 몬테이루(브라질)와 마지막 경기를 남긴 가운데 쉴라거가 2승, 발트너가 1승1패, 몬테이루가 2패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