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오남중 김용현이 제34회 전국소년체전 카누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용현은 29일 한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C-1 종목에서 2분58초34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 장문혁(3분23초3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용현은 장문혁과 호흡을 맞춘 C-2 종목에서도 2분25초36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남중부 K-1 종목에서는 남양주 덕소중 백종혁이 2분26초69를 기록하며 가평 청평중 정다희(2분27초80)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중부 K-1 종목에서는 구리여중 이명희가 2분29초30의 기록으로 청평중 이한솔(2분31초70)을 2초 이상 앞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K-2 종목에서는 덕소중 서동기-김봉민(2분15초23)조와 구리여중 지미슬-이은정(2분22초34)조가 각각 남여부 우승을 거머줬다.
남중부 K-4 종목에선 덕소중 백종혁-서동기-윤희철-백승호 조가 2분19초32로 정상을 차지했고, 여중부 K-4에선 구리여중 이희선-이은경-지미슬-이명희 조가 2분23초89의 기록으로 최강팀에 자리했다.
이날 신갈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조정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수원 수성중 문필승과 수원 영복중 이소은이 싱글스컬 종목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문필승은 남중부 싱글스컬 1000M에서 3분47초12의 기록으로, 이소은은 여중부 같은 종목에서 5분14초07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