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능 한 달을 앞두고 성남 늘푸른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18일 자신의 SNS을 통해 “늘푸른고 3학년 학생들은 오전 8시30분까지 등교한다”며 “지난 8월 학생‧학부모‧교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수능 시작시간(8시40분)에 맞춰 등교시간을 30분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날 만난 고3 학생들은 등교시간 변경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능 시작시간에 맞춰 컨디션 조절이 가능하고, 점심시간 전 4교시가 끝나 오후 학업 일정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그동안 노력한 학생들이 최상의 결과를 내주길 바라는 마음이 모여 자율적으로 결정했기에 학생들의 표정이 밝다”며 “등교시간 30분 변경은 작은 변화일 수 있지만, 수험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얻었으면 하는 학교 교육공동체의 온기는 크게 전해진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