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일 '2004 안산벤처박람회'에서 참가업체들이 모두 161억원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안산시 사동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61개, 해외 20개 등 모두 81개 업체가 참여, 모두 1천738건, 336억원 상당의 상담을 통해 이중 45건, 161억원의 투자 유치 및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추가 상담이 진행됨에 따라 계약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용별로는 국내 기업은 43건, 41억원의 계약을 체결했고 해외기업은 2건에 걸쳐 1천만달러(12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 중 한스터크합자회사는 17억5천만원의 공장자동화 부품판매계약을, 삼화비철공업은 12억5천만원의 냉동컨테이너 부식방지작업용 기계판매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또 중국 하얼빈 강달자동차공사는 국내 K사로부터 500만달러 발전소 설비구매계약을, 하얼빈 가룡전자공사는 국내 M사로부터 500만달러 비디오폰 컨트롤러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시와 경기테크노파크는 구매계약 및 투자유치 상담이 진행중인 기업들이 정식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