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2004추계대학핸드볼대회 남자부 결승에 선착했다.
성균관대는 2일 강화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국가대표 거포 오윤석(9골)의 맹활약으로 조선대를 20-18로 제압했다.
전반을 11-5로 여유있게 앞섰던 성균관대는 후반 들어 조선대의 맹추격에 한때 15-14, 한 골차까지 쫓겼지만 오윤석이 고비 때마다 중거리포를 꽂아넣어 승리를 지켰다.
2팀이 출전한 여자부 1차전에서는 상명대가 남기은(7골)이 공격을 주도하고 골키퍼 배진아가 눈부신 선방을 펼쳐 한국체대를 24-20으로 눌렀다.
한국체대는 허하나(8골)의 맹활약으로 전반을 10-9로 앞섰지만 국가대표 문필희(2골)의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