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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플레이오프 진출 막판 각축

수원이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후기리그 우승을 향한 막판 스퍼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7시 2004삼성하우젠 K리그 후기 8,9차전이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전기리그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쥔 포항스틸러스를 제외한 나머지 3팀의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윤곽은 말 그대로 '안개지대'다.
수원이 최근 4연승으로 전후기리그 통합 승점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통합순위 5위인 포항과의 승점차가 불과 5점밖에 안돼 한순간도 맘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통합순위 2위인 울산과의 승점차는 단 1점에 불과하고, 후기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FC서울과도 후기리그 승점에서 2점밖에 차이나지 않아 말그대로 '살얼음'을 걷고 있다.
올 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는 팀 별로 전.후기리그 각 12경기씩 치러 전.후기 우승팀과 통합성적 상위 2개팀 등 4개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한 2팀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승자를 가려낸다.
이번 주중경기에서 가장 축구팬들의 시선을 끄는 '빅매치'는 수원과 성남의 맞대결이다.
후기리그 우승을 향해 힘찬 전진을 하고 있는 수원은 K리그 3연패의 관록을 지닌 성남 일화을 맞아 1위 고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당연히 승리를 장담하고 있지만 올해 상대전적 2무를 기록 중인 성남 역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통산 101골을 터트린 김도훈이 버티고 있어 쉽게 승부를 점치기 힘들다.
통합승점에서 수원에 1점 뒤지며 2위를 지키고 있는 울산은 대전을 상대로 1위 탈환을 노리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울산은 전재운,현영민,조세권 등 주전급 3명이 경고누적으로 나설 수 없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후기리그 우승을 노리는 FC서울도 전남과의 힘든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남은 최근 4경기 연속무패(3승1무)에, 홈 6경기 연속무패(5승1무)의 '고공비행'중이라 쉽사리 안방을 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승점 순위에서 4위에 랭크된 전북은 3위인 FC서울과의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아 이번 경기의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전 진출 가시권에 들수 있는 만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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