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미르스타디움 다목적홀에서 각 부서 회계 담당자 158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각 담당자들이 예산회계, 계약 절차를 이해하고 업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 앞서 일반지출 절차, 결산 대비 담당자가 숙지해야 할 내용에 대해 안내하고 올해 시범도입된 '종이 없는 계약'에 대해 실무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지방행정의 달인’ 인증을 받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최기웅 사무관이 맡았다.
최 사무관은 회원수 24만여 명에 달하는 네이버 예산회계카페 홈지기이자 ‘예산회계실무’, ‘공공계약 법규 및 실무’의 공저자다. 최 사무관은 지난 2014년 지방행정의 달인 인증을, 2020년에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기도 한 행정 전문가다.
최 과장은 1부에서는 지출·계약 실무, 회계관리에 대한 훈령 이해를 80분간 강의했다.
이어 2부에선 회계 분야 주요 감사사례를 통해 담당자들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수강생 질의응답으로 90분간 생동감 넘치는 강의를 진행했다.
김현기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이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실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담당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직무 교육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