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11일 시청 비전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점검·평가할 시민평가단 28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민평가단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공약 실천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이날 이 시장이 시민평가단 28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공약을 점검·평가받는 대상자다.
시민평가단은 민선 8기 전반기인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공약 실천 계획 단계에서부터 추진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평가하고 보완할 점을 제언하는 역할을 한다.
평가단은 이날 정책기획관으로부터 전반적인 운영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단장과 부단장 등을 선출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위원들의 활동할 도시건설, 교육문화, 경제환경, 행정복지 등 4개 분과를 나눴다.
이날 이 시장은 “시장의 책무는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을 잘 지키는 일”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공약 이행과 관련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제언도 많이 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은 냉철하게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이 놓치는 부분은 깨우쳐 주시고 더디 갈 때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격려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달 안으로 시민평가단 운영회의와 분과회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서’ 확정,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