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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장기·인체조직 기증자 크게 줄어

 

지난해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가했던 장기(臟器)와 인체조직 기증 신청이 올해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접수된 남양주시 장기·인체조직 기증자는 1252명으로 월평균 13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 해 월평균 접수자 204.8명(2001년 전체 2458명)에 비해 32% 감소한 것이다. 

 

이 가운데 인체조직(피부, 혈관, 뼈, 신경 등) 기증자는 올해 월평균 61.8명으로 지난해 95.1명보다 35% 감소했고, 장기 조직(신장, 간장, 췌장, 심장 등) 기증자는 올해 월평균 77.3명으로 지난해 109.8명에 비해 29.6% 감소했다. 

 

이처럼 기증 신청이 크게 감소한 것은 아직도 장기나 인체 기증에 대한 국민 인식 부족과 제도 개선에 대한 홍보가 미흡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이와 관련한 인기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일시적으로 관심이 늘어난 사회 현상이 잦아든 것도 원인으로 풀이된다. 

 

남양주 보건소 관계자는 “기증자 발굴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기증제도에 대한 관리 개선 등을 하면서 시민에 대한 꾸준한 홍보 강화로 인식을 높이고 있어 기증자도 다시 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 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현재 남양주시민의 누적 기증자는 장기기증자가 18522명으로 경기도 시군 가운데 5위, 인체 기증자는 7187명으로 부천시에 이어 2위였다. 

 

장기나 인체의 기증을 원할 경우, 장기이식관리센터(www.konos.go.kr)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남양주보건소나 풍양보건소, 보건지소로 직접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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