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시도 때도 없이 자주 고장 나는 김포골드라인(지하철)이 또다시 멈추서는 사고가 발생 출근길 시민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지난 23일에 이어 불과 이틀 만인 25일 또다시 출근길 재동 자치 쪽에 고장을 일으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25일 오전 6시 53분께 김포공항역에서 고촌 방면으로 운행하려던 김포골드라인이 고장을 일으켜 10개 전체 역에서 8분씩 지연됨에 따라 승객들이 몰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고장 확인 결과 원인은 브레이크가 잠긴 채 풀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은 임시 수리를 한 뒤 해당 전동차를 양촌역 차량기지로 옮겼으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포 골드라인은 지난 23일 오전 7시 39분께에는 김포 마산역에서 장기역으로 운행하다 갑작스러운 고장이 발생, 출근길 시민 300여 명이 10여분 간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날 골드 라인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 명은 장기역에서 하차한 뒤 후속 열차로 옮겨 탔으며, 열차 운행이 14분간 지연됐다.
확인 결과 이 역시 지난 23일 고장과 마찬가지로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아 레일과 마찰이 생기는 바람에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정비 시스템 쪽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해 1월 5일 김포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차량이 오후 2시 32분~2시 50분 약 18분간 풍무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2020년 12월 21일 오후 6시 32분쯤에는 김포공항역에서 고촌역으로 향하던 골드라인 열차가 종합 제어장치 고장으로 3시간가량 멈춰 서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