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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짱, `운송사 · 운송 차량` 간 종이서류 증빙과 대기 불편 해소 

-공항 터미널 적체 해소, 물류효율 제고 및 공항 디지털화 
-출고 관련 주체간 개별 시스템 연동, 아이디어 통합 성과

 

카짱이 항공화물의 무서류 원스톱 출고를 실현했다. 

 

29일 카짱에 따르면 지난 4월 구축이 완료된 `항공화물 무서류 원스톱 출고 시스템`은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을 비롯해 대현국제운송 등의 운송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원스톱 출고시스템에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수입화물이 항공사 화물터미널에서 출고된 이후 배송되기까지의 각 단계에서 ▲출고 ▲창고료 대납 ▲출고예약제 ▲스마트 배차시스템 ▲화물운송 중개플랫폼 ▲운송료 선지급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통합하고, 각 창고간 반출입을 QR코드 리딩으로 처리하는 아이디어가 도입됐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항공사는 서류수취 및 확인, 창고료 현금수납으로 인한 터미널 혼잡을 해소하고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 가능성을 제거하게 됐다.

 

차량 기사들은 반출 서류 수취와 운송 후 인수증 제출을 위해 공차로 들렀던 2회의 운송사 경유 동선을 없애고, 5~21시간이 소요되던 서류제출 시간을 10분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카짱은 원스톱 출고 시스템을 구축하며 창고료 대납 및 운송료 선지급 시스템도 구비했다. 이에 따라 운송사는 창고료 현금 준비 부담이 줄었고, 차주는 1달 이상 걸리던 운송료를 운송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원스톱 출고 시스템 구축은 항공사, 한국관세물류협회,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운송사 등 이해당사자들의 고충과 현상을 파악하고, 서로 상충되는 니즈를 해결하는 윈윈 솔루션을 도출하고 실행한 결과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물류혁신 방향과도 부합해 향후 확장 가능성도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영진 카짱 대표는 “세관에 근무하면서 운송차량 기사들의 불편을 접해왔고 문제해결이 끝없이 지연되는 현실에 깊은 안타까움을 갖고 있었으며, 막상 도전해보니 다양한 주체들간에 도돌이게임 같았다"라며 "해결의 실마리를 푸는 결단을 내려준 아시아나항공에 감사하고, 참여해준 운송사와 협회 등과의 협업이 물류산업 선진화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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