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화(부천 내동중)와 정유리(부천북중)가 제34회 전국소년체전 탁구 1차 평가전에서 나란히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서정화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열린 남중부 개인전 결승에서 동료인 이준상을 3-0(11-6 11-9 11-7)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거머줬다.
정유리도 팀 후배인 김혜린을 3-2(7-11 11-9 12-14 11-7 11-3)로 힘겹게 꺽고 1위를 차지했다.
정유리는 김혜린에게 세트 스코어 1-2로 뒤지다 4, 5세트를 잇따라 따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줬다.
남초부 결승에선 부천 오정초 함소리가 같은 학교인 장동규를 3-0(11-7 11-5 11-6)으로 손쉽게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초부에서는 군포 화산초 양하은이 부천 삼정초 정다은을 3-1(8-11 11-7 11-3 11-9)로 누르고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