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의료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 혈액투석을 시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보유대수 충족 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 총 13개 지표로 구성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99.0점을 받아, 전체평균 84.5점과 종합병원 평균 87.5점을 웃도는 점수로 우수 혈액투석 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 질이 높은 상위 10% 기관에 특전을 제공하는 가감지급사업에도 2회 연속 가산지급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심평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마취, 수혈, 의료급여 정신과, 우울증 외래,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