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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

벤투 감독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은 입증됐다…동기부여는 충분히 돼 있다"
김진수 "가진 것을 다 보여주고 쏟아낸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내일 경기도 승리 목표"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정말로 잃을 게 하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승리를 향한 의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려는 의지가 있는 팀이어야 한다"며 "이런 정신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못 할 게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6강에 오른 성취감이 너무 큰 나머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내가 동기 부여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고 지금 내가 그래야 한다면 안 좋은 상황이다”라면서 “이미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은 입증됐다. 동기부여는 충분히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히려 내가 선수들로부터 동기부여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극전사들은 16강에 진출한 기쁨에 도취되어 있지 않고 브라질전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얘기다.

 

한편 벤투 감독은 종아리를 다친 주축 수비수 김민재와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이 불편한 공격수 황희찬의 몸 상태와 출전 여부에는 “아직 누가 주전으로 뛸지 졀정하지 않았다”면서 “추후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이날 벤투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왼쪽 수비수 김진수는 "우리 대표팀에도 세계적인 선수가 있고, 좋은 선수도 많다"라며 "매번 훈련할 때마다 좋은 선수와 훈련하고 적응해 나가다 보니 부담이 그리 크지는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진수는 현재 밝은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진수는 “선수단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12년 만의 원정 대회 16강에 올랐고, 3경기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해서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16강전도 당연히 힘들겠지만, 우리가 가진 것을 다 보여주고 쏟아낸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일 경기도 승리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김진수는 “다른 팀이 16강에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 16강에 올라 있고 강팀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전에 좋은 성적을 냈던 기억을 우리 선수들이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 팬들의 또 다른 관심사는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다.

 

이와 관련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는 내일 컨디션이 좋으면 출전할 거다”라면서 “현재는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오후 훈련을 해보고 모든 상태가 좋으면 출전할 거다”라며 “의료진의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조별리그에서만 5명이 다쳤고, 이들 중 알렉스 텔리스와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남은 대회 출전이 어렵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