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남양주시, 공한지를 동네주차장으로 조성

다산동에 첫 '동네 주차장'으로 활용
장기간 방치된 공한지 발굴 조성

 

남양주시는 도심지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의 첫 번째로 다산동 6156-5에 임시 공영 주차장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첫 우리동네 주차장은 1242㎡에 41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시는 그동안 토지주인 경기주택도시공사를 찾아 협의 끝에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토지 사용 승락을 받았고,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 대상지는 민선 8기를 맞아 진행된 시장의‘읍·면·동 방문 인사회’에서 그동안 보호구역으로 통행이 금지됐던 공립다산새봄유치원 앞의 공터인 대상지를 개방해달라는 다산1동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인근의 유치원과 상인 등 지역 주민들은 이 주차장을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됐다.

 

시는 이곳 외에도 각 읍면동의 신청을 받거나 자체 조사를 거쳐 다산동과 별내동, 진접과 화도읍 등의 후보지를 발굴해 토지주와  협의 이후 '우리동네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주차관리과 관계자는 “다산동 6156-5에 설치된 임시 공영 주차장을 시작으로 남양주시 전역에 ‘우리동네 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남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주택가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공한지(空閑地, 집을 짓지 않은 빈터)에 대해 토지 소유자에게 무상 사용 동의 시 재산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골재 포설, 주차 라인(로프) 설치 등 최소 비용으로 임시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