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겨울을 맞아 지난 11월 26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실시하고 있는 코믹공연 ‘주말 명작극장’이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화제다.
'주말 명작극장’은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영화인 ▲나 홀로 집에 ▲쥬라기공원 ▲터미네이터 등을 패러디한 공연으로 관람객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평균 700명 이상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이 프로그램은 민속촌 대표 콘텐츠인 ‘벨튀’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콘텐츠로 관람객 참여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모든 공연에 주연 배우로 참여해 한국민속촌 캐릭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하나의 공연을 같이 완성해가는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나 홀로 집에 영화를 패러디한 나 혼자 집에 공연에 출연하는 민속촌 K케빈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으며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를 연기하는 캐릭터들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는 명작극장의 묘미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윤철 한국민속촌 공연감독은 “90년대 컨셉의 행사 취지에 맞추어 기성세대에게는 웃음과 그 시절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주기위해 고민했다”며 “벨튀처럼 직접 주인공이 되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명작극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와 유튜브 속촌아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