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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축문화상 대상 수상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제9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228일대 42만5천㎡ 부지에 연면적 6만6천595㎡ 규모로 건설돼 모두 4만2천138명을 수용할수 있는 수원축구장은 최근 75작품이 출품된 경기도 건축문화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를 유치하며 경기도의 명소로 자리잡은 수원구장은 비상하는 새의 날개 이미지와 전통 목(木) 구조의 공포, 처마 이미지를 은유한 지붕의 형태를 통해 고도(古都) 수원의 역사성과 하이테크 건축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경기장 기능의 핵심인 관람석은 현장감을 최대화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경기장 분위기에 동화될 수 있도록 좌석배치와 조명, 음향 등을 설치했다.
특히 스탠드 진입을 위한 진입레벨이 하부스탠드와 상부스탠드 사이에 위치해 관객들의 동선이 최대한 짧게 했으며, 축구장 외부에서도 내부를 볼수 있도록 스탠드 사이에 열린공간을 두었다.
이와함께 잔디생육에 도움을 주고 TV중계를 위해 지붕일부에 투광성을 확보했고, 균일한 조도확보 및 눈부심 방지를 위한 조명을 설치했다.
이밖에 현장감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음의 명료도가 높은 우수한 음향시스템과 차세대 방송이라는 HDTV방송을 위한 각종 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박종희 사무총장은 "수원월드컵구장은 간결하고 명쾌한 구조, 각종 안전 및 기능성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최첨단 건축물로서 경기도 체육의 멋진 자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이번 대상을 수상한 계기가 된것 같다"며 "앞으로도 수원구장이 도민을 위한 스포츠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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