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기 광명 등 전국에서 6535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21일 정부가 '2023 경제정책방향'에서 각종 대출·세금 규제완화, 민간등록임대 부활, 규제지역 추가해제 등을 제시해 분양시장에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6535가구(일반분양 293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2159가구가 공급되는 가운데 경기 광명시에서 2개 단지가 맞붙으면서 눈길을 끈다.
호반건설은 오는 27일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건립되는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051가구 중 49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광명 10R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
같은 날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 건립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40층, 23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3804가구 중 163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광명 철산주공 8, 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이 외에도 같은날 경기 부천 '더원 루미에르'(35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지방에서는 중견 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들이 청약에 나선다. 울산 남구 '빌리브 리버런트'(311가구), 강원 강릉시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346가구) 등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1곳, 정당계약은 17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안양 '평촌 센텀퍼스트' 1곳에서 문을 연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30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건립되는 '평촌 센텀퍼스트'의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23개 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안양 덕현지구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