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수원특례시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직장운동부 구성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수원특례시체육회는 지난 해 말까지 검도, 레슬링, 씨름 등 총 14개 종목, 132명(지도자 24명, 선수 108명)의 지도자 및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는 2023년을 앞두고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13개 종목에서 27명을 영입해 2022년도 보다 5명이 많은 직장운동부를 운영하게 됐다.
수원시는 먼저 민족스포츠인 씨름에서 '씨름돌' 허선행을 영입했다.
허선행은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으로 2022 안산 김흥도장사씨름대회,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르며 태백급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또 레슬링에서는 2022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그레코로만형 60kg급 1위에 이어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및 최종선발대회에서도 1위에 입상한 정한재도 삼성생명에서 영입했다.
역도에서는 2022 제94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역도 67㎏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에 입상하며 3관왕,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67㎏급 인상2위, 용상1위, 합계1위에 오른 국가대표 이상연을 강원도체육회에서 데려왔다.
수원시는 또 검도에서 송건, 변준섭, 정재석, 배구에서 안윤선, 김단영, 정유리, 배드민턴에서 강경문, 지성규, 신백철, 복싱에서 송주현, 정지훈, 소프트테니스에서 김재훈, 역도에서 손아영, 이동은, 조정에서 신예원, 강승지와 각각 계약했다.
이밖에 체조에서는 국가대표 전요섭과 조현성이, 탁구에서는 김유진과 유다현이, 태권도에서는 국가대표 이선기와 강민우가, 테니스에서는 강나현과 우윤제가 각각 수원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편 수원시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4명 전원과 재계약을 채결했고 배구 8명 등 11개 종목에서 총 45명의 선수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