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정책에 맞게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넘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4일 경기도체육회관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신년 인터뷰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장애인체육계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 사무처장은 “2023년을 맞아 도장애인체육회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공정성 강화 및 경영혁신 방안을 수립하겠다”라며 “도장애인체육회 경기북부 사무소 설치와 지역에 맞는 특화된 종목별 가맹단체 사무소를 개소해 장애인체육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체육 영재 및 전문가 양성, 장애인 직장운동부 창단과 운영 지원, 장애·비장애 어울림생활체육대회 확대,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대상과 이용범위 확대 등을 실행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백 사무처장은 많은 경기단체들이 훈련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꼬집으며 “2022년 처음으로 수원에 소재한 보훈체육센터와 시설이용 계약을 체결해 휠체어농구, 좌식배구, 탁구, 배드민턴 종목의 상시 및 강화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2023년 시설 임차 계약을 위해 1월 초 업무 협의 예정이며 임차시간을 더 확보해 많은 종목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과 관련해 백 사무처장은 "그간 G-포탈 운영규정 제약 때문에 이용자 친화적인 홈페이지 운영이 어려웠으나 별도의 누리집 구축과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디지털소통 전담인력을 배치해 장애인체육 정책과 사업 호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023년 스포츠소외계층에게 프로스포츠 관람기회를 확대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백 사무처장은 이에 대해 "장애인들에게 프로 스포츠 입장권을 지원해 지자체 내 프로 스포츠 산업 활성화 및 도내 스포츠 소외계층(노인·장애인)의 스포츠 관람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 유소년·꿈나무 선수 육성과 관련한 사업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해 10월 사무처장 취임 후 처음 경험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의 연령이 비장애인에 비해 높다는 점에 놀랐다”며 “장애학생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늘리면서 꿈나무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사무처장은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께서 고생을 많이 하신다고 느꼈다”며 “이영봉 문체위 위원장님을 비롯한 도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올해도 도, 도의회와 함께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대한민국 1등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도내 장애인체육인들이 일상속에서 체육활동을 통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장애인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