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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이대성, 프로농구 올스타전 우승…'MVP 하윤기'

하윤기 28 득점 '맹활약'…올스타전 MVP 선정
덩크슛 콘테스트서 퍼포먼스상도 수상…2관왕
팀 이대성, 122-117로 팀 허웅 격파
‘필리핀 특급’ 아반도,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

 

하윤기(수원 kt소닉붐)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윤기는 1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올스타전 팀 허웅과 팀 이대성의 경기에서 혼자 28점을 올리며 팀 이대성이 122-117로 승리하는 데 기여하며 MVP에 선정됐다.

 

하윤기는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퍼포먼스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추가로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허웅(전주 KCC)과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이 주장을 맡았다.

 

팀 이대성은 하윤기의 활약으로 전성현(고양 캐롯·29점)과 오마리 스펄맨(안양 KGC인삼공사·20점)을 앞세운 팀 허웅을 제압했다.

 

스펄맨의 3점슛 득점으로 기분좋은 시작을 끊은 팀 허웅은 김선형(서울 SK)과 허웅이 연달아 2점씩 꽂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팀 이대성은 하윤기와 이대성, 아셈 마레이(창원 LG), 최준용(SK)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17-19에서 최준용의 3점, 마레이의 2점 득점에 이어 이대성이 쏜 3점슛이 림에 꽂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스펄맨, 양홍석, 김선형이 교체로 빠진 틈을 타 팀 허웅을 더욱 몰아 붙였고 28-23에서 연달아 7점을 몰아넣으며 35-23으로 1쿼터를 끝냈다.

 

팀 이대성은 2쿼터에서 올스타전 무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팀 허웅의 ‘국보급 슈터’ 전성현에게 3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이관희(LG)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난 뒤 7점을 올리며 팀 허웅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48-31에서 전성현에게 두 번 연속 3점을 내준 팀 이대성은 강상재가 3점슛 득점으로 응수, 추격에 불씨를 지피던 팀 허웅에게 찬물을 끼얹었고 이대헌과 강상재(원주 DB)가 활약하며 80-51, 2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팀 허웅은 35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지만 이미 점수를 많이 벌어 놓은 팀 이대성은 101-86으로 4쿼터를 맞았다.

 

하윤기의 2점슛 득점으로 4쿼터 포문을 연 팀 이대성은 전성현과 양홍석(kt)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122-117로 승리했다.

 

 

한편 ‘필리핀 특급’ 렌즈 아반도(인삼공사)는 KCC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5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만점을 받아 덩크왕에 오르며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밖에 KCC 3점슛 콘테스트는 허웅이 우승해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티켓 오픈 3분 만에 3165석이 모두 팔리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매진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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